[주일설교, 2020.09.20, 김진영 담임목사] 에벤에셀의 하나님: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1. 기본 정보

항목 내용
일자 2020년 9월 20일 (주일)
설교자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설교 제목 에벤에셀의 하나님: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성경 본문 사무엘상 7장 5-14절
함께 읽은 말씀 요한복음 6:28-29 (설교 중 인용: 출애굽기 14:24, 마태복음 18:23-35)
영상 https://youtu.be/NOgMjtSngnE (설교 약 36분 + 기도)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와 성경 용어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블레 3시"→블레셋, "앱의 4셀·에벤 s"→에벤에셀, "발과 스타로서"→바알과 아스다롯, "회계"→회개, "루비 캔들 익"→루비 켄드릭)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영상은 본문 봉독 장면 없이 설교 말씀으로 곧바로 시작합니다. 설교 앞부분에서 사무엘이 20년 동안 말씀을 전한 일과 "바알과 아스다롯을 제거하라"는 권면(사무엘상 7:2-4)을 이미 아는 내용처럼 이어서 말씀하십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순서 내용
① 회개 회개는 모든 은혜와 복을 누리는 통로다. 성령님이 말씀으로 가장 먼저 주시는 은혜가 회개하는 심령이다.
② 드문 일 지도자가 "회개하며 금식합시다" 했을 때 온 이스라엘이 다 모였다. 사사 시대에도 교회 역사에도 드문 은혜다.
③ 뜻밖의 환난 회개하러 모였는데 블레셋이 반란으로 오해하고 쳐들어왔다. 하나님은 막지 않으시고 허락하셨다.
④ 하나님의 섭리 성공과 실패는 하나님이 결정하신다. 약속하신 구원을 직접 체험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⑤ 믿음으로 살려 할 때 마음먹고 신앙생활 하려 할 때 시험이 더 자주 온다. 마귀의 공격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더 강하다.
⑥ 대승 하나님이 큰 우레로 블레셋을 어지럽히셨다. 홍해 때와 같은 표현(출 14:24)이다. 이스라엘이 한 일은 없다.
⑦ 기념비 돌 하나를 세워 에벤에셀이라 했다. 그 돌을 볼 때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억했다.
⑧ 질문 내 삶에 에벤에셀 같은 기억이 있는가?
⑨ 예화 하나 목사님의 고등학교 시절, 목소리를 잃었다 회복한 여자분의 특송과 간증.
⑩ 예화 둘 25세에 조선에서 죽은 루비 켄드릭 선교사의 편지. "저의 열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
⑪ 더 큰 에벤에셀 그런 경험이 없다고 생각하는 우리도 비교할 수 없는 은혜를 이미 받았다. 예수님의 십자가다.
⑫ 경고 그런데도 도움받은 적 없는 사람처럼 산다. 일만 달란트 탕감받은 종과 같다.
⑬ 하나님의 일 무슨 일을 할까 묻기 전에,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다(요 6:28-29).
⑭ 결론 십자가보다 큰 에벤에셀은 없다. 그 은혜를 깨달으면 회개하게 되고, 각 사람에게 소명을 주신다.

3. 결론 — 예수님의 십자가보다 더 큰 에벤에셀은 없다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설교를 마치며 목사님은 "말씀을 기억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하겠습니다" 하시고 다음 기도를 주셨다.

  1. 십자가의 은혜를 깨닫기를 — "하나님,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보내어 주신 그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깨닫게 해 주십시오."
  2. 빚진 자로 살기를 — "그리고 그 은혜와 사랑에 빚진 자로 감사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이 되도록 은혜를 주십시오."

(이어진 회중 기도 시간은 자막이 거의 잡히지 않았다.)

마무리 기도: 성령 하나님께서 오늘 주신 말씀을 마귀에게 빼앗기지 않고 잊어버리지 않게 해 주시기를, 옥토에 떨어진 말씀이 뿌리를 깊게 내리고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열매를 맺듯이 오늘 주신 말씀이 우리 삶에 깊이 뿌리내려 회개의 열매와 믿음의 열매, 충성과 희생과 봉사의 열매를 하나님 앞에서 맺으며 살아가도록 은혜를 주시기를 구하는 기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다.


5. 성경 본문 (사무엘상 7:5-14)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앞뒤 흐름을 알 수 있도록 바로 앞 2-4절도 함께 적었습니다.

구절 내용
(7:2-4) 언약궤가 기럇여아림에 들어간 지 20년이 되었고,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했다. 사무엘이 말했다.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겼다.
7:5 사무엘이 말했다.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7:6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날 종일 금식하며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고 고백했다.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렸다.
7:7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는 말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블레셋의 방백(통치자)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왔다. 이스라엘 자손이 듣고 두려워했다.
7:8 이스라엘 자손이 사무엘에게 청했다.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7:9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해 부르짖자,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다.
7:10 사무엘이 번제를 드리고 있을 때 블레셋 사람이 싸우려고 가까이 왔다. 그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패했다.
7:11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나가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벧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쳤다.
7:12 사무엘이 돌을 가져다가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우고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며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했다.
7:13 블레셋 사람들이 굴복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지역 안에 들어오지 못했다.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 여호와의 손이 블레셋 사람을 막으셨다.
7:14 블레셋 사람들이 빼앗았던 성읍이 에그론에서 가드까지 이스라엘에게 돌아왔고, 그 주변 지역도 되찾았다. 이스라엘과 아모리 사람 사이에도 평화가 있었다.

6. 설교 내용 정리

6-1. 회개는 은혜와 복을 누리는 통로다

6-2. 온 이스라엘이 회개하러 모였다 — 참으로 드문 일

사무엘의 요청은 이런 것이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삶을 회개합시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회개합시다. 우리가 가나안에 들어와 300년간 전쟁을 하느라, 집을 짓고 과수원을 가꾸느라, 우리의 삶을 살아가느라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지 않고 살았습니다. 하나님 앞에 거룩한 백성으로 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와 회개하며 하나님을 우리 삶의 중심에 모십시다."

그 요청 앞에 온 이스라엘이 모였다.

6-3. 회개하러 모였는데 전쟁이 터졌다

우리 생활에도 이런 경우가 더러 있다

이제는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살기 위해 회개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구하려 할 때, 예상하지 못했던 큰 환난과 어려움을 당할 때가 있다.

하나님은 막아 주실 수도 있었다

6-4. 왜 허락하셨는가 — 약속을 체험하게 하시려고

성경이 하는 한 가지 말

그래서 공격을 허락하셨다

하나님은 대비가 안 된 채 회개하러 모인 이스라엘을 블레셋이 공격하게 하셨다. 그렇게 하심으로 보여 주고 싶으신 것이 있다.

"내가 이야기했잖아. 내가 이야기했잖아. 진심으로 회개하고 하나님을 찾으며 믿음으로 살겠다고 할 때, 네가 이기지 못했던 원수의 손에서 내가 구원해 주겠다. 확실하게 구원해 주겠다."

이 약속의 말씀을 체험하게 하시고 경험하게 하시는 것이다.

6-5. 믿음으로 살려 할 때 찾아오는 시험

그럴 때 두려워하거나 염려하지 말라

6-6. 대승 — 하나님이 큰 우레로 어지럽히셨다

한 가지 힌트 — 출애굽기 14:24

어떻게 이기게 하셨는지는 알 수 없지만 힌트가 하나 있다. 모든 무기를 다 갖추고 온 블레셋 군대를 "어지럽게 하셨다"는 이 말은 출애굽기 14장 24절과 똑같은 말이다.

미스바에서도 그렇게 하셨다

6-7. 돌 하나를 세우다 — 에벤에셀

6-8. 나에게 에벤에셀과 같은 기억이 있는가

목사님은 회중에게 물으셨다.

6-9. 예화 ① — 목소리를 잃었다가 회복한 여자분의 특송과 간증

목사님은 말씀을 준비하는 가운데 고등학교 때의 생생한 기억이 갑자기 떠올랐다고 하셨다. 하나님이 이 말씀을 전하도록 주신 은혜라고 믿는다고 하셨다.

그 교회의 주일 밤 예배

그날 저녁

간증의 핵심

다른 것은 기억나지 않지만 핵심은 이것이었다.

목사님의 기억과 생각

지금의 에벤에셀

이스라엘 백성은 에벤에셀의 돌을 보았다. 그 돌을 볼 때마다 우상을 제거하고, 가나안 땅의 풍요와 번영을 버리고, 거룩한 백성으로 살고자 했다. 마찬가지로 "이 땅에 사는 동안 정말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믿음으로 사는 신자가 되리라, 믿음으로 사는 거룩한 교회가 되리라"고 결심하며 나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계셔서 우리 삶에 개입하시고 찾아오셔서 은혜를 베푸신다.

6-10. 예화 ② — 루비 켄드릭 선교사

목사님은 화면에 사진을 띄우고 루비 켄드릭이라는 여자 선교사를 소개하셨다. "간혹 말씀을 들었을 텐데요" 하시며 이야기를 시작하셨다.

어떤 사람인가

부모에게 보낸 편지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가 남아 있고, 아마 마지막 편지가 되었는데 이런 기록이 있다고 하셨다.

"저는 복음을 듣기 위해 20킬로미터를 맨발로 걸어오는 어린아이들을 보았을 때, 그들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오히려 위로를 많이 받았습니다."

이어서 화면에 띄운 편지의 한 부분을 회중과 함께 읽었다.

"저는 이곳에서 작은 씨앗이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는 이 땅에 저의 심장을 묻겠습니다. 바로 이것은 조선을 향한 저의 열정이 아니라 조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말도 소개하셨다.

"하나님, 만일 저에게 천 번의 생명을 주신다면 저는 이 천 번의 생명을 다 조선에 바칠 것입니다."

켄드릭의 깨달음

6-11. "나에게는 에벤에셀이 없는데요" — 우리 모두가 이미 받은 은혜

우리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루비 켄드릭을 보라

에벤에셀과 십자가의 비교

사무엘 시대의 에벤에셀 예수님의 십자가
하나님이 보내신 것 벼락과 우박으로 도우신 사건 벼락과 우박이 아니라 자기의 유일한 독생자를 나를 위해 보내신 사건
건지신 것 블레셋의 손에서 사무엘 시대의 백성을 구원하심 나의 영원한 죄와 하나님의 심판으로부터 나를, 우리를 건져 주심
주신 것 40년의 평화 영원한 생명,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화평과 은혜
세우신 것 돌 하나 나를 위한 십자가

6-12. 일만 달란트 탕감받은 종처럼 살고 있지 않은가

6-13. 하나님의 일 — 보내신 이를 믿는 것 (요한복음 6:28-29)

화면에 띄운 요한복음 6장 28-29절을 회중과 함께 읽었다. 오병이어 사건을 보고 예수님께 와서 물었던 사람들의 질문과 예수님의 대답이다.

"그들이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요 6:28-29)

6-14. 은혜를 아는 사람은 게으르지 않다

목소리를 회복한 그 여자분

루비 켄드릭

은혜를 깨달은 사람의 삶

예배당의 십자가에 대하여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역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에벤에셀 사건까지의 흐름

시기 사건 성경
사사 시대 말 제사장 엘리가 실로에서 사사로 다스리던 때.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제사를 더럽혔다. 삼상 2:12-36
아벡 전투 이스라엘이 블레셋에게 첫 싸움에서 약 4천 명을 잃자, 실로에서 언약궤를 진영으로 가져왔다. 그러나 다시 패하여 보병 3만 명이 죽고 언약궤를 빼앗겼다. 홉니와 비느하스가 죽고 소식을 들은 엘리도 죽었다. 삼상 4장
그 뒤 7개월 언약궤가 블레셋 땅에 있는 동안 다곤 신상이 넘어지고 재앙이 돌자, 블레셋이 궤를 돌려보냈다. 삼상 5-6장
20년 언약궤가 기럇여아림 아비나답의 집에 머물렀고,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했다. 삼상 7:1-2
사무엘의 권면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라." 백성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했다. 삼상 7:3-4
미스바 집회 금식하며 회개. 블레셋의 침공. 하나님이 우레로 치심. 에벤에셀 돌을 세움. 삼상 7:5-12
이후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 블레셋이 막혔고 빼앗긴 성읍을 되찾았다. 삼상 7:13-14

"40년의 평화"에 대하여

설교에서는 에벤에셀 이후의 평화를 "40년"으로 말씀하셨다. 본문 13절은 햇수를 적지 않고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 여호와의 손이 블레셋을 막으셨다고 기록한다. 6장에는 말씀하신 대로 적었다. 참고로 사무엘 말년과 사울 왕 때에는 블레셋이 다시 이스라엘을 압박했다(삼상 9:16, 13장).

사사 시대의 길이

설교의 "300년, 350년"은 여호수아 이후 사울 왕 이전까지를 가리킨다. 사사 입다가 "이스라엘이 이 땅에 거주한 지 300년"이라고 말한 기록이 있다(삿 11:26). 출애굽 연대를 언제로 보느냐에 따라 사사 시대를 약 300~350년으로 보는 견해와 약 200년 안팎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에벤에셀 사건은 주전 약 11세기 중반의 일로 본다.

블레셋

지중해 쪽에서 건너와 가나안 남서 해안 평야에 자리 잡은 민족이다. 가사, 아스돗, 아스글론, 가드, 에그론 다섯 성읍이 연합해 있었고, 각 성읍의 통치자를 성경은 "방백"이라 부른다(7절). 철 다루는 기술을 쥐고 있어 이스라엘보다 무기에서 크게 앞섰다(삼상 13:19-22). 삼손 때부터 다윗 때까지 이스라엘의 가장 큰 대적이었다.

평양 대부흥 운동 (1907년)

1907년 1월 평양 장대현교회의 사경회(말씀 집회)에서 시작된 큰 회개 운동이다. 사람들이 공개적으로 죄를 자복했고 그 불길이 전국으로 번졌다. 설교의 주제인 "회개가 은혜의 통로"와 맞닿은 한국 교회의 역사다. 루비 켄드릭은 그해 가을에 조선에 왔다.

1970년대 한국 교회와 고신 총회

종교개혁과 예배당의 십자가

16세기 종교개혁 때 예배당 안의 그림과 조각상을 어떻게 할지를 두고 개혁자들의 입장이 갈렸다. 츠빙글리와 칼뱅 계열의 개혁교회는 둘째 계명(우상을 만들지 말라)에 근거하여 성상과 장식을 대부분 없앴고, 루터는 비교적 온건하여 가르침에 도움이 되는 것은 남겨 두었다. 장로교는 칼뱅 계열 전통에 서 있어서 지금도 예배당에 십자가를 두는 문제에 여러 의견이 있다. 설교에서 "없애야 한다는 분도 계시지만"이라고 하신 배경이다.

7-2. 지리

지명 설명
미스바 '망대, 파수하는 곳'이라는 뜻. 베냐민 지파 땅에 있던 성읍으로 예루살렘 북쪽에 있다. 이스라엘이 큰일이 있을 때 모이던 곳이며(삿 20:1), 훗날 사울을 왕으로 뽑은 곳도 여기다(삼상 10:17). 정확한 위치는 텔 엔 나스베로 보는 견해가 많으나 다른 견해도 있다.
아벡 블레셋이 진을 쳤던 곳(삼상 4:1). 해안 평야에서 산지로 들어가는 길목의 요충지다.
에벤에셀 사무엘이 돌을 세운 곳. "미스바와 센 사이"(12절)라고만 기록되어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다. 삼상 4장의 에벤에셀(아벡 맞은편)과 같은 곳으로 보는 견해와 다른 곳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센, 벧갈 센은 '이빨'이라는 뜻으로 뾰족한 바위를 가리키는 지명으로 본다. 두 곳 모두 정확한 위치가 알려져 있지 않다.
에그론, 가드 블레셋 다섯 성읍 가운데 내륙 쪽, 곧 이스라엘과 맞닿은 두 성읍. 이 사이의 성읍들을 되찾았다는 것은 국경 지대를 회복했다는 뜻이다.
기럇여아림 예루살렘 서쪽의 성읍. 언약궤가 다윗 때까지 머문 곳.
홍해 출애굽 때 하나님이 바다를 갈라 이스라엘을 건너게 하신 곳(출 14장).
개성(송도) 고려의 옛 수도. 미국 남감리교회가 한국 선교의 중심 거점으로 삼은 곳이다.
텍사스 미국 남부의 주. 루비 켄드릭의 고향.
양화진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강변. 외국인 선교사 묘원이 있으며 루비 켄드릭의 무덤이 여기에 있다.

7-3. 인물

인물 설명
사무엘 한나의 기도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실로 성막에서 자랐다.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이자 선지자이며 제사장 일도 했다. 사울과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왕정 시대를 열었다. 미스바 집회는 그가 온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나선 첫 장면이다.
엘리, 홉니, 비느하스 사무엘 이전의 제사장 가문. 아벡 전투의 패배로 한날에 죽었다(삼상 4장).
블레셋 방백들 블레셋 다섯 성읍의 통치자들.
바로 이집트 왕의 칭호. 출애굽 때 병거를 이끌고 이스라엘을 뒤쫓았다(출 14장).
아모리 사람 14절에서는 가나안 땅에 남아 있던 원주민 전체를 가리키는 말로 쓰였다.
루비 켄드릭 (Ruby Rachel Kendrick, 1883~1908) 미국 텍사스 출신의 남감리교회 여선교사. 1907년 조선에 와서 개성(송도)에서 사역하다가 이듬해 6월 맹장염으로 서울에서 세상을 떠났다. 양화진 묘비에는 "나에게 천 개의 생명이 있다면 모두 조선에 주겠노라(If I had a thousand lives to give, Korea should have them all)"는 말이 새겨져 있다. 이 문장은 그가 고향의 청년회에 보낸 편지에 있던 말로 전해지며, 그의 죽음이 알려진 뒤 텍사스의 청년들 가운데 선교에 헌신하는 사람들이 나왔다고 한다.
일만 달란트 빚진 종 예수님의 비유 속 인물(마 18:23-35).

7-4. 문화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다 (6절)

성경의 다른 곳에 똑같은 의식이 나오지 않아 뜻을 두고 여러 풀이가 있다. 쏟은 물을 다시 담을 수 없듯이 마음을 남김없이 쏟아 놓는 회개의 표시로 보는 풀이가 일반적이다("마음을 물 쏟듯 할지어다", 애 2:19; 한나가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이라 한 삼상 1:15).

금식

음식을 끊고 하나님 앞에 자신을 낮추는 것. 구약에서 회개하거나 큰 위기 앞에 설 때 온 백성이 함께 금식했다(삿 20:26, 욜 2:12, 욘 3:5).

온전한 번제와 젖 먹는 어린 양 (9절)

번제는 제물을 남김없이 불살라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제사로, 자신을 온전히 드린다는 뜻이 담겨 있다. 설교에서 "아직 제사를 드리고 있는 중에 블레셋 군대가 닥쳤다"고 하신 장면이 9-10절이다.

기념하는 돌

고대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억하려고 돌을 세웠다. 야곱이 벧엘에서 베개 삼았던 돌을 세웠고(창 28:18), 여호수아는 요단강을 건넌 뒤 길갈에 열두 돌을 세우고 "후일에 너희 자손이 이 돌들이 무슨 뜻이냐 묻거든" 하나님이 하신 일을 들려주라고 했다(수 4:20-24). 에벤에셀도 그런 돌이다. 볼 때마다 기억하고 자녀에게 이야기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바알과 아스다롯

가나안 사람들이 섬기던 신들이다. 바알은 비와 폭풍을 다스려 농사를 잘되게 해 준다고 믿은 남신이고, 아스다롯은 풍요와 다산의 여신이다. 설교에서 "가나안 땅에서의 풍요와 번영을 버리고"라고 하신 까닭이 여기 있다. 이 우상들은 곧 풍요를 약속하는 신이었다. 바알은 천둥과 번개의 신으로 그려졌는데, 이스라엘이 바알을 버린 직후 여호와께서 우레로 블레셋을 치셨다는 점을 눈여겨보는 주석가가 많다.

우레와 "어지럽게 하시니"

달란트와 일만 달란트

달란트는 무게이자 가장 큰 화폐 단위다. 1달란트는 6,000데나리온이고 1데나리온은 품꾼의 하루 품삯이므로, 일만 달란트는 6천만 일치 품삯, 곧 한 사람이 평생 벌어도 갚을 수 없는 액수다. 비유에서 동료가 진 빚은 100데나리온(약 넉 달 치 품삯)이다. 설교에서는 이를 요즘 감각으로 "수십억, 수백억"과 "천 원, 만 원"에 빗대어 말씀하셨다. 비유의 요점은 두 빚의 크기가 비교가 안 된다는 것이다.

특송과 간증

특송(特頌)은 예배 중에 개인이나 모임이 따로 부르는 찬양이고, 간증(干證)은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여러 사람 앞에서 증언하는 것이다.

찬송가 속의 에벤에셀

찬송가 "복의 근원 강림하사"의 영어 원가사 2절은 "Here I raise my Ebenezer(여기 나의 에벤에셀을 세웁니다)"로 시작한다. 본문에서 나온 표현이다.

7-5. 신학 용어

용어 풀이
에벤에셀 히브리어 '에벤 하에제르'. '에벤'은 돌, '에제르'는 도움. 곧 "도움의 돌" 이다. "여기까지"는 장소(이곳까지)와 시간(지금까지)의 뜻을 함께 담고 있다.
회개(悔改)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 마음과 삶의 방향을 바꾸는 일이다. 삼상 7:3의 "여호와께 돌아오다"가 그 뜻이다.
자복(自服) 자기 죄를 스스로 인정하고 하나님께 아뢰는 것.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삼상 7:6).
보혜사(保惠師) 곁에서 돕고 변호하고 위로하시는 분이라는 뜻으로 성령님을 가리킨다.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요 16:7).
죄, 의, 심판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요 16:8). 설교 첫머리에서 인용하신 약속이다.
성령 충만 성령님의 다스림을 온전히 받으며 사는 것(엡 5:18).
섭리(攝理)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와 우리 삶의 모든 일을 붙드시고 다스리시며 선한 목적으로 이끌어 가시는 것. 설교에서 블레셋의 오해까지도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다고 하셨다(롬 8:28).
언약궤(言約櫃) 십계명 돌판을 넣어 둔 궤. 하나님이 자기 백성 가운데 계심을 나타내는 가장 거룩한 기구. 법궤라고도 한다.
구약 교회, 신약 교회 개혁교회 전통은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과 신약의 교회를 한 분 하나님의 한 백성으로 본다. 그래서 설교에서 사무엘 시대의 이스라엘을 "구약의 교회"라고 부르셨다(행 7:38 "광야 교회").
독생자(獨生子) 하나님의 하나뿐인 아들, 예수 그리스도(요 3:16).
대속(代贖)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 지고 죽으심으로 죗값을 치르신 것. "나의 모든 죄를 다 예수님께 돌리셨다"는 말씀의 뜻이다(사 53:6, 고후 5:21).
탕감(蕩減) 빚을 없애 주는 것.
화평(和平)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관계가 회복된 것.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롬 5:1).
하나님의 일 요 6:28에서 무리가 물은 "하나님의 일"은 여러 가지 행위(복수)이고, 29절의 예수님 대답은 한 가지 일(단수), 곧 믿는 것이다. 믿음이 모든 일의 뿌리라는 뜻이다.
오병이어(五餠二魚)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천 명을 먹이신 기적(요 6:1-15).
빚진 자 은혜를 받았으므로 그 은혜에 합당하게 살아야 할 사람이라는 뜻(롬 1:14, 8:12).
소명(召命) 하나님의 부르심. 구원으로 부르시는 것과 각자의 삶의 자리와 일로 부르시는 것을 함께 가리킨다. 종교개혁자들은 목회자만이 아니라 모든 직업이 하나님의 부르심이라고 가르쳤다(고전 7:17, 골 3:23).
증인(證人) 자기가 보고 경험한 것을 말하는 사람.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
한 알의 씨앗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 12:24).
옥토,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 씨 뿌리는 비유(마 13:1-23, 막 4:1-20). 길가에 떨어진 씨는 악한 자가 빼앗아 가고, 좋은 땅에 떨어진 씨는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결실을 맺는다. 마무리 기도의 배경이다.
성경 일독(一讀) 성경 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읽는 것.

8. 정리하며 확인할 점